아인군 덕분에 폐인짓. You are in...

...덕분에-가 맞는건가. 늦바람이 무섭다고 아주 달리고 있음... 논문? 논문보다 훨씬 흥미로운 주제가 생겼는데 논문에 신경쓰게 생겼삼? -_-;;; 애초에 취업과 논문은 '해치워야만 하는 것'일뿐, '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 (...)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경쓰고 있을 뿐. 졸업은 해야겠고(=논문), 백수는 싫으니까(=취업). 요즘 같아서야 백수도 뭐...싶지만, 진짜 그렇게 살면 죽고 싶으리라... (...)



하여간. 주말에 집에 가기 전에 「반올림」 대본은 읽을 수 있길래 대본 다 읽고. ;;; 말이 대본 읽기지, 「반올림1」은 63회짜리라 쉽게 생각하면 63시간 분량임... -_-;;;; 물론 텍스트로 읽는 건 그만큼 걸리진 않지만. 그리고 집에 와서 다시 대본 띄워놓고 스트리밍 완파... 물론 이것도 63시간 분량을 다 본건 아니고 아인군 나오는 장면만 대본에서 골라서 알아서 자체 편집본으로 봤다. 대본과 작품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중간 삽입된 건 나도 모르는거고 (...)




아아아. 하여간 완전 풋풋! 데뷔작인데다가 자기 나이에 맞는 역을 했기 때문인지 크게 어색하지도 않고. 가끔 연기들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그건 전반적으로 다들 가지고 있는 거고. 무엇보다도 아인군이 이 작품에서는 완전소중연상남친!! 으로 나오기 때문에 그 역할만으로도 가슴이 두근두근... 중학생들 얘기라서 스토리나 소재 자체는 간혹 손발이 오그라들 때도 있지만, 그 와중에 고등학생으로 나오니까 완전 어른스러워보임. (그래봐야 한발짝 물러나 생각해보면, 애는 애지만...;;) 전 출연진 모두 뒤로 갈 수록 비주얼이 나아지는데, 아인군은 진짜 갈 수록 비주얼 폭발! ㅠ_ㅠ 초기 기사에 왜 아이돌 어쩌고 얘기가 나오는지 완전 이해할 수 있었음... 몇몇 에피소드는 연애 얘기에 집중되거나, 출연진 개인 에피라서 한 화 내내 아인군이 나올 때가 있었는데 그 에피들 완전 소중함. ㅠ_ㅠb 특히 옥림이랑 대판 싸우는 에피소드는 물론 애들이 어리긴 하지만 사실 어른들도 남/녀간에 소통이 제대로 안되어서 비슷하게 싸우기도 하니까... :)

아, 잠깐 홀릭했던 이민호군이 거의 끝에 가서는 아인군 친구 역할을 맡은 조연 중 한 명으로 등장. 이 때 까지는 아직 민호군도 존재감 폭발하지 않았을 때라 미모가 지금같진 않았구려... ㅠ_ㅠ



거기다가 결국 「최강칠우」까지 시작해버려서 ;;; 같은 방식으로 대본과 스트리밍을 동시에 보며 알아서 편집본으로 보기 시작. 흑산이 어쩔꺼냐고, 엉엉. 스아실 대사가 많지 않은데다가 역할 자체가 말보다 얼굴이나 몸짓으로 표현하는 역할이라 대본을 보지 않았으면 작가가 의도한 감정을 내가 100% 느꼈을까- 라는 의문은 약간 남긴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약간의 팬심을 섞어)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사람 중에는 나았다오... (주연 에릭/구혜선이었음.) 아인군이 워낙 이 작품을 힘들게 찍은 것 같아 (인터뷰에서 미루어보건대) 보면서 내내 그 와중에 액션 연기에 자주 다치고 엄청 힘들었겠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최강칠우」는 최근 성스 보면서 링크 추가한 모 블로그 주인장께서도 갑자기 움짤을 대량 생산해 올려주시며 급 버닝해주셔서 완전 감사한 마음. 걸오는 옷을 풀어헤치고 다니는 역할이라 가끔 빼고는 실루엣을 보기 어려운데 흑산이는 자객일 때도 양반 차림일 때도 허리 라인 완전 대박... ㅠ_ㅠb 긴 머리 가발은 때에 따라 호불호가 갈렸던 관계로 따로 얘기는 하지 않겠지만... 그러고보니 「반올림」때는 목소리 톤이 그렇게 낮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최강칠우」만 와도 확~ 낮아졌다. 음- 변성기 문제는 아닌 것 같고 편하게 얘기할 때와 연기할 때가 다른걸까나- (「반올림」에서 연기를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고, 역할 자체가 다르니까.)



추가로 아역으로 등장한 「4월의 키스」와 드라마시티도 독파. 「4월의 키스」는 아역이 일단 1회에만 등장하는 것 같았으므로... 드라마시티도 주연은 아니라서 스킵하면서 보면 금방 봄...;;; (←이렇게라도 변명하고 있는;;) 「4월의 키스」를 찍을 때가 「반올림」이랑 겹치는 것 같은데, 「반올림」에서 아인군은 적당히 긴 머리였는데 (너무 짧지 않은 머리. 설정도 예고생이다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몇 주를 비니를 쓰고 등장해서 이상타- 했었는데, 이거 찍을 때가 아니었을까, 싶더라. 여기서는 더벅머리 시골 학생으로 나와서 (...) 그러고보니 시간 상 「반올림」 후로 보이는 드라마시티에서는 비주얼 폭발이었지. 음- 그건 영화에서가 더 그랬을까나.


이로서 영화 두 편을 제외한 출연작은 다 본 셈... 「좋지아니한가」는 네이버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데,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는 합법 다운로드 경로가 없는겐가... orz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아인군이 K모 방송국 드라마에만 출연했더라고... 죄다. 지금 성스까지. 나에게는 다행인게 방송사 한 곳에서 결제해서 다 볼 수 있었으니. ㅠ_ㅠb 그런데다가 최강칠우, 결못남, 성스까지- 시청률 대박 드라마는 없었다는거. ㅠ_ㅠ (성스는 시청률과 무관하게 반응이 좋아보이지만.)

전에 아인갤 어디에선가도 봤던 얘긴데... 작품에서 연애 운은 대박 없음. 반올림에서는 결국 소꿉친구에게 뺏기고 ㅠ_ㅠ 결못남에서는 여자친구가 자기 회사 상사에게 마음을 뺏기며, 최강칠우의 흑산이는 애정 라인이 거의 없고, 드라마시티는 여자 친구에게 거의 무시당하면서 압박과 설움으로 ;;; 그런데다가 나중에는 관계 애매해지고 -_-; 안본 영화 두 편은 모르겠고, 앤티크는 원래 역할만 보면 정상적인 연애는 아니고, 그마저 작품에서 러브라인이 없고 ㅠㅠㅠㅠ 지금하는 성스에서는 대놓고 서브인데다가... orz 왜! 뭐가 아쉬워서! 엉엉. ㅠ_ㅠ


그냥 자기 뭐해서 두드려봄... 아나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제 영화 두 편이랑 성스 본방 사수 4주만 남았으니 엄청 말릴 일은... 없겠지? 없겠지? ㅠ_ㅠ_ㅠ_ㅠ_ㅠ_ㅠ_ㅠ 아니야... 어쩌면 지금 쓴 것 이외에 뭔가 두드리고 싶어져서 시간을 쓸 지도 ;;;;;

덧글

  • 2010/10/11 10:03 # 삭제

    님아.. 나 님땜에 두려워서 12편까지 다운 받아놓고도 시작을 못하고 있음.ㅋㅋ
    전작품 섭렵하고 인물탐구에 들어가면 무한땅굴을 파게 되지 않을까~ (예언?ㅋㅋ)
  • 다솜 2010/10/11 11:35 #

    럽양〃그딴게 두려워서 시작을 못하면 안되는것이야!! ㅋㅋㅋㅋ
    일단 성스의 세계로만이라도 들어와보아... 컴온~~~ 환영해~~

    사람마다 취향은 다른 법이니 갑자기 유천에 빠져서 동방 팬질을 할 수도 있는거고,
    중기앓이에 빠져서 산부인과나 다른 작품에 빠질 수도 있는것이지. ㅎㅎㅎ
    나 지금은 아인갤 눈팅만 해도 바쁨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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