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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겨울_후쿠오카_여행 전 후다닥. 발자취 기록

-. 내가 지금까지 여행다니면서 출발 열흘 안에 뭔가를 결정하고 예약하고 결제하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다. -_-;;;;;;;;



-. 대강 생각은 하고 있다가, 일요일 저녁에 확정했고, 그 때 부터 벼락치기로 알아보기 시작. 후쿠오카는 이번에 가면 세 번째 가는 건데, 그래도 두어 번 가봤다고 조금은 믿는 구석이 생겨서인지 그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는 듯 정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오사카도 두 번인가 세 번 가봤으니 적당히 위치가 눈에 익는데, 도쿄만 해도 한 번 가본데다가 내가 알아보고 다닌 게 아니라 재일교포인 사촌이 끌고 다녀줬기 때문에 가 본 장소는 기억나는데 나머지는 하나도 모르겠...



-. 하여간 오늘 오전에 비행기표를 확정했고, 그에 맞춰서 숙소도 확정. 숙소 확정 끝난 다음에 버스 왕복까지 예약 끝냈다. 결제만 주르륵 하면 되는군... 숙소는 료칸 1박, 호텔 2박. 비행기표는 마일리지로 끊어서 비용을 절감했다고 좋아했는데, 그 비용 다 료칸에 들어갔다. (...) 호텔 2박도 내가 생각했던 가격보다 거의 1.5배~2배 수준이라 당황. ㅠㅠㅠㅠ 저번에 묵었던 호텔은 아예 만실이고 (대강 1박에 10만원 이하인 비지니스 호텔은 만실 ㅠㅠ) 어찌하여 숙박 가격이 올라가는가 흑흑흑. 

료칸은 가본 적이 없어서 처음에 유후인 알아보다가 가려는 날짜에 료칸 넘나 비싸고 ㅠㅠㅠㅠ 그래도 골라서 예약해야지 했는데 유후인노모리 가격 보려고 검색하다보니 지금 철로 유실이 해결되지 않아서 기차로 4-5시간 걸린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얘기 보자마자 유후인 료칸 깨끗이 포기하고 구로카와로 변경. 료칸 가격은 조금 내려갔지만... 유후인을 가지 않을 수는 없어서 - 동행이 후쿠오카 처음임 - 3일차 계획은 버스 투어로 잡았다. 다자이후 텐만구 - 유후인 - 벳부 코스로. 투어 버스 더 생겼다길래 비교해봤는데, ㅋㄹㅋㄹ버스가 가격은 좀 더 세지만 온천 입욕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걸로 택했다. 한 번 타보기도 했고해서. 개인적으로 두 번 정도 유후인 다녀오니 세 번은 갈 필요 없을 것 같다... 물론 가게들이 바뀌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는데, 상업화된 분위기는 확실해져서... 없어진 가게 중에 아쉬웠던 가게들도 있었고.

료칸 예약도 검색을 거듭하면서 대강 정했는데, 1순위 료칸이 만실 ㅠㅠㅠㅠ 2순위 료칸은 직접 홈페이지에서 방 있는 거 확인하고 -_-;; 대행 사이트에 예약을 부탁함... 가격을 좀 낮추려고 했는데, 일단 방이 없어서 -_- 결국 노천탕 딸린 너어어어어어얿은 객실로 골랐다... 방에서 굴러다닐테다... 온천 진짜 본전 완전히 뽑아줄테다... 구로카와에서 온센메구리하려고 했는데 뭘 해야 본전을 찾을 수 있을까... -_-;;;;

온천을 뒤로 미룰까 싶기도 했는데, 여러모로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서 온천 먼저 하고 시내 구경은 나중에 하기로. 

근데 이거 쓰려고 들어와서 09년에 갔던 걸 보니 3박 4일 꽉 차게 쓰면서 나가사키도 다녀오고 하우스 텐보스도 다녀오고 ㅋㅋㅋㅋ 유후인도 다녀오고 ㅋㅋㅋㅋ 하우스텐보스 하루 쓴 건 이해가 가는데 나가사키 당일치기 진짜 ㅋㅋㅋㅋ 30대 아니라 가능했나 ㅋㅋㅋㅋ 레일 패스 사서 본전 확실히 뽑은 듯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나가사키에서 볼 거 대강 다 보면서 (평화의 공원까지 찾아다녀옴 ㅋㅋ)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짬뽕도 먹고 ㅋㅋㅋㅋ 몸으로 고생해서 그런지 기억이 막 새록새록 나는데 ㅋㅋㅋㅋ 하긴 돌아와서 여유도 별로 없이 그냥 씻고 뻗어서 잔 다음에 또 담날 조식 먹자마자 나가서 ㅋㅋㅋ 늦게 들어오고 막 이래서 그런가. 더 웃긴 건 ㅋㅋㅋㅋ 일정 안 짜고 출발해서 체크인 하고 일정 짠 것 같은데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짠건가 ㅋㅋㅋㅋ



-. 이번에는 구로카와에 다녀오기로 했으므로 레일 패스 대신 북큐슈 산큐패스 3일권으로. 4일차 일정은 공항 가는 것 밖에 없을 듯 하니 그건 그냥 요금을 내도록 하고... 하루는 버스투어라 날리긴 하는데, 구로카와 왕복만으로도 패스 값은 충분히 뽑은 듯. 6천엔 짜리 4.5만원 정도에 샀으니까 뭐 그걸로 충분해. 하루는 시내에서 돌아다니면서 버스 타면 될테고. 더 사거나 해야하는 건 없을 듯. 



-. 살다보니 이렇게도 여행을 가긴 가는 군. 



. 일상다반사

-. 아무리 크고 뭐가 많다고 해도 쇼핑을 하는 곳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



-. 갑자기 편의점이라니... 부정적인 코멘트를 했지만, 그건 다 그렇다치고 하고 싶은 데 못하게 말렸다는 이유로 삐진 건 어떻게 할 수가 없다. (...) 하여간 가능하면 그런 거 안하시고 조금 더 일자리에 비벼보는 게 낫지 않나 싶긴 한데... 칼자루는 나에게 있는 게 아니니.



-. 다른 얘기를 쓰려고 글쓰기 창을 열었는데 까먹었다. -_-;;;



-. 아, 기억났다. 겨울용 구두 - 부띠라고 보통 부르는 발목 부츠 - 를 편하게 신을 수 있어서 그 동안 애용했는데, 올해 신어보니 이상하게 앞꿈치(?)가 막 아프고 그러는 것이다. 구두를 하도 안신다 신어서 그런가? 하고 말았는데, 신발 정리하면서 무심코 눈에 띈 것은 바로 구두 안쪽이 파여있다는 거... (...) 아, 큰일났다, 이거 수선이 가능할까? 수선이 가능하다면 수선비는 얼마나 들까? 왠지 구두를 분해해야 하는 기분이 들어서 수선비가 생각보다 비싸면 그냥 버리고 이 기회에 겨울용 구두를 하나 살까... 이러고 있는데, 막상 백화점 매장에 들고가서 '수선이 가능한지 좀 여쭤보려고요-' 했더니 아무 얘기 없이 수선증을 쓱쓱 써줘서 당황했다. (...) 수선증 받으면서 '저, 그런데 수선비는 얼마나 들까요?' 했더니 '무상입니다~' 하셔서 완전 기뻤다는 얘기. (...)

결국 구두 무상으로 수선해서 신났다는 걸로 요약. 대신 수선 기간을 2주 정도 잡아놔서... 가능하면 그것보다는 빨랐으면 좋겠네.



-. 일요일은 밀린 집안일의 날. 뭔가 한참 한다고 했는데도 완벽히 하진 못했다. 그래도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나니 뿌듯...




. 결정 그 이후. 일상다반사

-. 어제서야 윗분한테 나의 결정이 전해졌고, 오늘 면담까지 완료. 윗분이야 뭐... 항상 다들 더 좋은 길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신 분이라 & 대충 알고 계셨기 때문에 일정 조율 정도만 했다. 공교롭게도 다른 분도 같은 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 이번 주 워크샵 있는데 분위기 참... (...)



-. 친한 사람들에게는 조금씩 오픈하는 중. 현실 부정하는 분도 계셔서 양가감정이지만 감사할 따름. 누군가에게 '필요없어'란 얘기를 듣는 것 보다는 낫다.



-. 남은 날들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 계속해서 고민.



. 일요일 일상다반사

-. 모처럼 바쁜 일요일이다. 혼자서도 이렇게 바쁠 수 있는데 대체 심심할 틈이 어디있는가...


-. 좀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간만에 식사도 해먹고 청소고 하고 세탁기 청소도 돌리고 (할 때마다 통살균 모드 헷갈림 -_-) 재활용 쓰레기통 비우고 이것저것 사소한 정리들을 했더니 마음이 뿌듯하다. 하하.

무엇보다 어제 본가에서 겨울옷을 잔뜩 가져왔고 그 김에 옷장 정리도 해서 여름 옷을 다 빼냈다. 무지에서 원하는 바스켓을 산 김에 다 안보이게 정리가 되어 기쁨 :)


-. 집순이가 간만에 밖으로 나오니 뿌듯하긴 한데 이럴거면 책을 가져올걸... 이란 후회와 함께 왜 한가한 가게에 내가 오면 사람이 많아지는가... 란 불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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